운전자를 위한 선택 운전자보험. 운전자보험 보장은?

자동차 만대당 교통사고 발생율 1위 국가가 우리나라라는 것을 알고 있나요? 보험개발원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2003년 자동차 1248만대가 1년간 66만건의 사고를 냈다고 합니다. 사고율이 21.3%나 되는 샘이죠. 2009년에는 사고율이 25%로 올랐으면 아마 지금은 더욱 올랐을거라고 예상합니다.

이유는 경제활동으로 인한 차량운행 빈도수도 늘었고 1가구당 자동차의 수도 더욱 늘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운전자들의 부주의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운전자의 부주의로 5대 가운데 1대가 사망, 부상, 파손 등의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그정도로 사고율이 높은데, 한번 사고나면 자동차보험료는 훌쩍 오르고 합의금으로 큰 돈이 나가게 됩니다. 대인사고라도 나면 쇠고랑을 차게 되죠. 물론 교통사고를 조심하는 것이 좋지만 운전사고는 예기치 않을 때 발생하기 마련이죠. 때문에 운전자보험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간혹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을 헷갈려 하고 자동차보험만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인,대물보장을 위주로 하는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은 서로 보완적인 역할이지 같은 보험은 아닙니다. 운전자보험은 차량사고에 대한 대물보상을 하지 않으며 피해보상을 위한 보험이라기보다 운전자를 지키기 위한 보험입니다. 운전자보험은 운전자를 신체적, 행정적, 형사적으로 보호하기 위함으로 교통사고부상치료비, 변호사선임비용,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벌금을 보장해줍니다.

2008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일부 조항에 대해 위헌판결이 나면서 운전자의 사소한 실수로 인한 사고라도 피해자가 중상해를 입으면 형사처벌 대상이 되게 되었습니다. 11대 중과실에만 적용되던 형사처벌이 확장되어 운전자들이 불리해진 것이죠. 이제 운전사고가 나서 공소제기가 되면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고, 벌금이 확정되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자보험을 가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겁니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교통사고처리지원금에서 합의금을 보장해줍니다. 중상해사고, 8대중과실사고 등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운전자보험은 전엔 형사합의금을 보장했는데 형사합의금과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은 다릅니다. 형사합의금은 정액을 보장하지만 중상해사고에서만 보장했습니다.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은 전보다 보장의 폭은 넓어졌지만 실손보장이라 보장액수는 더 적을 수 있죠. 두 담보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운전자보험은 벌금이 확정된 경우 가입금액 한도에서 벌금을 보장하며, 공소제기 등으로 재판이 되는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합니다. 만약 구속될 경우에는 부양가족들을 위해 위로금까지 지급합니다. 운전면허가 정지, 취소되는 경우엔 위로금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보험은 운전자의 상해도 보장합니다. 교통사고부상치료비 외에도 골절, 상해수술비 등의 상해도 가입이 가능하며 동승한 가족의 교통사고부상치료비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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